울주군, 태화강 회귀어류 연어·은어 치어 방류
울주군, 태화강 회귀어류 연어·은어 치어 방류
  • 성봉석
  • 승인 2021.02.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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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이석에 태화강산 무늬 표지… 식별·연령 파악 등에 활용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화강 선바위교와 구영교 일대에서 어린 연어 70만마리와 어린 은어 2만마리를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태화강으로 방류될 어린 연어는 지난해 회귀한 어미 연어에서 생산된 50만마리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지원받은 20만마리 등 총 70만마리다. 어린 은어는 경상남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지원받은 2만마리를 방류한다.

생태관은 어린 연어의 이석(귓속의 뼈)에 태화강산 무늬를 전량 표지해 방류할 예정이다. 표지 방류된 어린 연어는 2~5년 뒤 회귀 연어 포획조사 시 이석 분석을 통해 태화강 산 연어 식별과 회귀 연령 파악 조사·연구에 활용된다.

이선호 군수는 “지난해 많은 양의 연어가 태화강을 찾아와 올해 어린 연어 자체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방류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태화강의 수산 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미래 어족자원 확보와 청정 하천 태화강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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