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 명절 앞두고 ‘온정 나눔’ 두배로
울산, 설 명절 앞두고 ‘온정 나눔’ 두배로
  • 성봉석
  • 승인 2021.02.07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동서발전·BNK투자증권 등 기부 잇따라
지난 5일 울산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가 잇따랐다.
지난 5일 울산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가 잇따랐다.

 

울산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가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강수진 본부장)는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300만원 상당의 로컬푸드꾸러미 50박스를 전달했다.

로컬푸드꾸러미에는 쌀과 사과, 배즙, 메주 등 6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담겼으며, 지역 내 저소득 가정 50세대에 전해졌다.

BNK투자증권(대표이사 김병영)도 이날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300만원 상당의 쌀2.5㎏ 150포와 라면 20개입 100박스를 기부했다.

BNK투자증권 시너지추진부 이영걸 부장은 “오늘의 나눔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울산공장(공장장 이정준)도 이날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라면과 김,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울산공장은 2015년부터 명절마다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했으나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물품만 기부했다.

한울산로타리클럽(송지영 회장)에서도 이날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 햇반 1천개와 마스크 300박스를 전달했다.

송지영 회장은 “2015년부터 경로식당 어르신께 짜장면과 특식을 제공해 드렸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대체식으로나마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정성을 담은 후원품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명절을 맞아 지역 노인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걸 관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코로나19로 소외계층에게 세심한 관심, 정신적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