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이 공동 주최하고 ㈜오토인, 울산 미래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힌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과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전력·전자 미래자동차부품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가상전시관 운영, 언택트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상전시관 내에는 참가 기업의 디지털 부스를 만들어 홍보 동영상, 제품 이미지, 카탈로그, 인증서 및 각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 회의를 진행한다. 필요시 맞춤형 프리미엄 부스(유료 서비스), 통역 서비스와 주최측 전문가 기술 자문 신청도 가능하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기간 50회 이상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바이어가 사전에 요청한 구매 희망 수요를 파악해 국내기업과 매칭하는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어들은 실시간으로 참가기업과 화상 상담을 통해 전시회 전문가팀의 기술과 수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웨비나(웹(Web)과 세미나(Sem inar)의 합성어,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를 진행해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이달 말까지 울산, 부산과 경남에 소재한 소정의 자격을 갖춘 자동차부품 기업이라면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 연계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업 홍보 동영상, 카달로그 제작 등)에 총 10개사, 최대 2천만원(민간부담금 1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UIFA 사무국(☎16 44-1393), 산단공 울산지역본부(☎ 070-8895-7863)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용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지난해 조선해양업계 최초로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그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전시회도 지역의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요처를 다변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