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장애인에 ‘희망 메신저’
3천여 장애인에 ‘희망 메신저’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9.04.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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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봉·배형진씨 등 희망 질주 참가자 17일간 600여km 달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200만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주자들이 20일 오전 10시 북구청에 도착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주인공인 엄기봉(45)씨와 ‘말아톤’의 실제주인공 배형진(26)군 등의 대표 주자를 비롯한 레이스 참가자들은 지난 4일 임진각 동두천을 출발해 17일간 약 600여 km를 달려왔다.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북구청 앞 광장에서 마련된 환영식에서는 대표주자의 희망선언문 낭독,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중구청 광장에 도착해 엄주호 중구 부구청장과 중구의회 박래환 의장, 이재우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장 등 200여명의 환영을 받았다.

엄주호 부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들의 새로운 용기와 힘찬 도전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 김기열·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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