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나누는 법 배웁니다”
“한국에서 나누는 법 배웁니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9.04.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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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연합회 울산양육원 방문 봉사활동 한마음 한뜻 ‘구슬땀’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주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임인 울산시 한마음연합회(회장 송태림) 회원 15명은 19일 오전 9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 위치한 유아보육시실인 ‘울산양육원’을 방문해 청소와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자유를 찾아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자는 의미에서 결성한 한마음연합회는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태림 회장은 “북한이탈 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중부경찰서와 울산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보다 더 힘든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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