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사 주지 덕진스님, 네번째 시집 ‘문 없는 문을 열고’ 출간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 네번째 시집 ‘문 없는 문을 열고’ 출간
  • 김보은
  • 승인 2021.01.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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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 스님의 네 번째 시집 ‘문 없는 문을 열고’ 표지.
덕진 스님의 네 번째 시집 ‘문 없는 문을 열고’ 표지.

 

대한불교 조계종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이 6년 만에 네 번째 시집 ‘문 없는 문을 열고’를 발간했다.

전체 165쪽에 달하는 시집에는 ‘자연 향기’, ‘비워야 채운다’, ‘인연 따라’, ‘언제나 기쁨’, ‘무문방(無門房)’ 등 총 5부에 걸쳐 덕진 스님의 작품 82편이 실렸다.

덕진 스님은 “시작(詩作)이 수행의 한 부분이고 포교의 한 방편”이라며 “내 시가 고통번뇌의 약이 되고 방황자의 길이 되고 외로운 자의 벗이 되고 세상을 맑히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머리 말에 적었다.

책에는 또 전 울산예총 회장이자 울산과학대 문예창작과정 이충호 교수의 ‘자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의 언어’라는 주제의 해설이 담겼다.

이충호 교수는 “하나의 티도 세속의 때도 묻어 있지 않는 투명한 눈을 통해 전달되는 사물이 고운 빛으로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다. 서정이 순수하고 은은하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자연의 순수함을 그 서정에서 읽을 수 있다”고 덕진 스님의 시를 소개했다.

덕진 스님은 1992년 월간 ‘문학세계’로 시인, 2006년 월간 ‘한국수필’로 수필가에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울산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울산문인협회,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이다.

저서로는 시집 ‘연꽃처럼 햇살처럼’, ‘맑은 마음 고운 세상’, ‘바다처럼(울산 이야기)’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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