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경산서 검거
편의점 강도 경산서 검거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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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등 12곳 털려
한달 동안 울산과 경주 경산 등 편의점 12군데를 털어온 강도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경주경찰서는 24일 울산과 경주 등지의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변모(30·울산시 태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울산시 울주군 모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16만원을 빼앗는 등 울산 경주 등지의 편의점을 돌며 총 1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의 범행은 지난 23일 오전 4시 40분께 경산시 옥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15만원을 빼앗는 등 한달 동안 이어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통해 변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의 번호를 조회하고 차주의 아들인 변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한 뒤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변씨는 서울 의류가게에서 일을 하다 직접 장사를 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1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이를 갚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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