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만 밝히는 케이블 방송사 횡포 중단하라”
“돈 만 밝히는 케이블 방송사 횡포 중단하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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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시청자 정책 참여연대 회견
▲ (가칭)시청자 정책 참여연대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케이블 방송사들의 무분별한 시청료 인상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가칭)시청자 정책 참여연대(이하 시청자 연대)는 24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블사의 일방적인 채널편성과 무분별한 시청료 인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방송사의 과도한 시청료 인상, 일반적인 채널편성, 홈쇼핑채널 전진배치, 교육방송 채널 변경 등 방송의 상업화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이런 케이블사의 횡포를 막아내고 시청자가 주인이 돼 권익을 보호하자”고 주장했다.

시청자 연대는 “케이블사의 경우 매년 흑자를 내면서도 시청료를 50~300%까지 인상하고 올해부터는 시청자의 의견수렴 없이 기존 시청료 보다 1천원이 인상된 8천800원을 받고 있다”며 “이는 방송법 3조 시청자 권익보호에 위반된 불법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 연대는 ▲울산지역 케이블사들은 각 단위 아파트와 계약 만료된 시청료 재계약시 인상을 잠정적으로 중단 ▲케이블 수신료의 천차만별요금 책정 기준 공개 ▲가족 시간대 선정성 저질방송 중단 ▲의무형채널(ch25)에 광고방송 배제와 값싼 의무형 채널 홍보 ▲외주용역화 강요로 인한 파업으로 뒷전인 A/S문제 등을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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