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26편 본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26편 본선
  • 김보은
  • 승인 2020.10.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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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국 526편 출품작 중 선정… 대상·3개 섹션상 등 5개 부문 시상 예정
왼쪽부터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배우 윤진서, 방송인 제임스 후퍼, 산악인 김영미, 오멸 감독,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
왼쪽부터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배우 윤진서, 방송인 제임스 후퍼, 산악인 김영미, 오멸 감독,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26편이 확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국제경쟁 부문에 76개국 526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이 중 예선 심사를 거쳐 18개국 2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경쟁 부문은 대상과 3개 섹션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섹션은 전문 산악인들의 등반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를 보여주는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다양한 산악스포츠를 비롯한 가슴 설레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험과 탐험’,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자연과 사람’으로 나뉜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는 ‘올드보이’, ‘사랑해 말순씨’의 영화배우 윤진서와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산악인이자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한 방송인 제임스 후퍼, 한국 대표 여성산악인 김영미, 영화 ‘지슬’, ‘뽕돌’의 오멸 감독,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가 맡는다.

국제경쟁 외에도 넷팩상(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NETPAC)과 청소년심사단 특별상 수상작도 영화제 기간 결정한다.

넷팩상은 아시아 영화 진흥을 위해 2018년부터 도입됐고 이번에는 8개국 11편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에는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부집행위원장과 여성영화인모임 채윤희 대표, 홍상우 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은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들여다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심사위원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운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28일 시상식 없이 온라인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자동차극장과 온라인상영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영화제는 올해 처음 유료로 영화 상영을 진행하며 특별 상영 11편까지 포함해 온라인 상영관 101편, 자동차극장 20편 총 43개국 132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온라인상영관은 통합 관람권 ‘움프패스’를 이용해 패스 1회 구매로 ‘도전’, ‘극복’, ‘자연’, ‘힐링’ 등을 키워드로 한 영화와 기타 영상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움프패스의 가격은 5천원이다.

또 자동차극장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광장에 100대 규모로 설치되며 20편의 영화를 14차례에 걸쳐 상영한다. 100% 사전예약제며 차량당 가격은 5천원이다.

온라인상영관과 자동차극장 예매는 오는 12일부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http://www.umff.kr)에서 시작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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