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폴리텍 전기과 안용희씨, 전기기능장 합격
울산폴리텍 전기과 안용희씨, 전기기능장 합격
  • 정인준
  • 승인 2020.08.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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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학격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안용희(왼쪽) 씨가 지도교수와 전기기능장 합격증을 들고 있다.
역대 최악 학격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안용희(왼쪽) 씨가 지도교수와 전기기능장 합격증을 들고 있다.

 

“전기기능장 시험을 위해 매일 새벽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전기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역대 최악의 합격률을 뚫고 지난달 치러진 전기기능장 시험에 합격한 안용희(34)씨의 각오다.

안씨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 캠퍼스(학장 나종만) 전기과 야간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해 전기기능장 시험은 1천74명이 응시해 전국에서 18명만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1.68%에 불과했다.

이 바늘구멍 같은 좁은 문을 뚫고 합격한 비결은 ‘잠을 줄인 공부’였다.

안씨는 “고졸학력에 마땅히 내세울 만한 자격증이 없어 이를 악물었다”며 “한국폴리텍에 입학해 학위를 취득하고 자격증 공부를 해야했다고 결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안씨는 “학과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전기기능장 시험을 준비했다”며 “학교 수업이 시퀀스실습, PLC실습 등 관련 교과목이 많아서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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