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수출실적 사상최대
울산 올해 수출실적 사상최대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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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간 수출 최초로 65달러 돌파 올해 흑자액 80억불 전망
한국역협회 울산지부 수출입동향

울산지역 월간 수출이 최초로 65억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수출은 66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증가했다. 수입은 26% 늘어난 53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13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까지 누계 수출은 565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6% 늘어났으며, 수입은 504억 9천만 달러로 8% 증가해 60억불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수출실적은 630억불을 초과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무역수지 흑자액도 최초로 8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무협 관계자는 “불안정한 수출여건 하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울산지역 수출호조세는 중국·중동지역 등에 대한 수출증대와 자동차·석유화학 제품 수출의 성장에 따른 것” 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는 수출전략차종의 확대 및 동유럽·중남미·중동 등으로의 수출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했다.

유류는 고유가에 따른 국제 제품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50%늘어났다. 화학제품도 납사·에틸렌·PE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 선별수주를 통해 건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당월통관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3% 줄어들었다. 수입은 원유가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34억8천만달러, 정광이 4% 증가한 4억1천만달러, 화공품이 17% 증가한 4억4천6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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