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동남권관광 동반발전 위해 머리 맞댔다
울산·부산·경남, 동남권관광 동반발전 위해 머리 맞댔다
  • 이상길
  • 승인 2020.06.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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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연계협력 사업 발굴 주력”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11일 부산관광기업 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울산·부산·경남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11일 부산관광기업 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울산·부산·경남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남권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과 부산, 경남이 힘을 합친다.

울산과 부산, 경남이 함께 참여한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11일 부산관광기업 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동남권 광역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동남권 관광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시장의 구조를 울·부·경으로 확대하기 위해 3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관광체계 활성화 로드맵을 만들어 상생발전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9월 울·부·경이 협력해 본부를 설치한 이후 처음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과업범위가 3개 시·도에 걸쳐있고, 사업기간도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10년간을 범위로 정해 용역이 진행된다.

용역 수행기관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각 시·도의 관광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동남권 지역 관광현황 조사·분석 △국내외 관광 경쟁력을 갖춘 관광개발 및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 제안 △관광객 이동동선을 고려한 동남권 관광루트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자원개발과 연계한 광역마케팅 및 관광수요 창출 방안 제시 △정부예산 확보, 국책 사업화를 위한 동남권 공동추진 아이템 제시 등이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3개 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사업 발굴에 주력 할 것”이라며 “아울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책사업은 중앙부처에 반영을 요청하는 등 본부가 동남권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외 관광 경쟁력을 갖춘 관광개발과 콘텐츠 관련 새로운 모델 제안, 정부예산 확보, 국책 사업화를 위한 공동 추진 아이템 마련 등 종합적인 비전 제시와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관광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7월에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가 설립주체인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지난해 9월 개소됐다. 센터는 간사 도시에 설치되는데 현재는 부산 영도구 소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2층에 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 2023년부터 2024년까지는 경남에 설치된다.

현재 울산과 부산, 경남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4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향후 사업발굴을 위한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역관광진흥 기반 조성을 비롯해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대응 등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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