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전복 5만미 방류 행사
새울본부,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전복 5만미 방류 행사
  • 성봉석 기자
  • 승인 2020.06.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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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4일 울주군 서생면 송정항에서 ‘제4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월성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와 전복 5만미를 송정항과 인근연안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길 새울본부장을 비롯해 울산수협조합장, 8개 어촌계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도다리 치어 3만미와 전복 치패 2만미를 바다로 보냈다.

새울본부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신리, 신암, 나사, 평동, 대송, 진하, 강양 등 울주군 7개 어촌계에 각 1만6천미씩 총 11만2천미를 방류했다. 

원전 인근지역 연안 어장 곳곳에 방류된 어패류는 향후 풍족한 수산자원을 조성해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길 새울본부장은 “방류된 치어·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이번 행사로 원전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울본부는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참돔, 강도다리, 전복, 해삼 등 총 113만8천미, 시가 7억9천여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해 지역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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