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신규 직원 화상 면접 실시
울산시설공단, 신규 직원 화상 면접 실시
  • 이상길
  • 승인 2020.06.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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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화상 면접을 하기로 했다.

또 방역 소독한 자체 필기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진행한다.

공단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런 방식으로 공단 입사 지원자 편의와 시민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 사태로 경색된 지역 취업 상황을 해소하고자 36명에 이르는 신규 직원과 청년 인턴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은 기존 대면 면접방식에서 벗어나 비대면·비접촉 방식 화상 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4일 청년인턴 면접부터 시행한다. 또 기존에 학교를 빌려 필기시험장을 확보한 방식이 아닌 20일 종합운동장에 700여명이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체 시험장을 마련해 상반기 신입 직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취업에 목말라하는 청년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새 방식의 채용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시설공단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은 16명 모집에 728명이 지원해 평균 4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 인턴은 20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평균 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직 행정 7급의 경우 4명 모집에 474명이 응시해 118.5 대 1의 최고 경쟁률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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