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공공도서관, 전시회 재개
울산지역 공공도서관, 전시회 재개
  • 김보은
  • 승인 2020.06.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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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도서관, 원화·호국보훈의달 전시
남부도서관, 그림책 ‘문장부호’ 원화전
울산시교육청 산하 4개 공공도서관(울주·남부·동부·중부)이 지난 2일부터 업무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소하게 도서관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도서 전시회도 재개되고 있다.

중부도서관은 5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들과 그림책 원화 전시회 ‘칭찬 먹으러 가요’를 2층 갤러리에서 마련한다.

전시에선 두 가족이 함께 산을 오르는 내용을 담은 ‘칭찬 먹으로 가요’ 원화 20점을 선보인다. 책의 주인공 지원이와 병관이는 산을 오를수록 힘이 들고 지쳐 주저앉지만 뒤따라오는 아저씨들이 칭찬해주자 정상까지 올라간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힘든 점을 알아주고 칭찬해주며 때로는 도와주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전시 외에도 중부도서관에선 현재 3층 로비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꽃으로 피어나리 뜨겁던 6월의 피’라는 슬로건으로 도서 특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선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쟁’ 등 70여권의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아울러 남부도서관은 오는 14일까지 1층 로비에서 고래뱃속 출판사의 후원을 받아 그림책 ‘문장부호’ 원화를 선보인다.

그림책 ‘문장부호’는 제비꽃과 개미의 아름다운 공생관계를 세밀한 점묘화로 보여준다. 또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로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고 꽃밭 속에 숨어있는 문장부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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