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 ‘한목소리’
정치권,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 ‘한목소리’
  • 정재환
  • 승인 2020.06.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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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당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어줄 것”
이채익 “정관계·경제계 모두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
서범수 “가장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최선”
시의회 “최대의 성과와 효과 발휘하도록 의정활동”
울산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울산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3일 환영논평을 내고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 거점지구는 규제혁신 지구로 조성되며, 이화일반산업당지에 들어서는 일렉드로겐오토벨리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계획”이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역 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연계된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는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지구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시당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울산은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시켜낼 기회를 잡았고, 글로벌시장에서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울산이 다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번 쾌거는 울산시민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울산시민의 안전과 울산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3선 이채익(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이날 환영논평에서 “세계적 수소도시를 꿈꾸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한다”며 “울산의 미래발전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지역 정관계, 경제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 뿌듯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중추도시인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수소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며 “국회 산자위 위원으로 6년간 활동하면서 수소경제 활성화법 제정과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 등을 추진하며 수소도시 울산의 기초를 닦아왔다”고 자평했다.

이 의원은 “울산은 국내 최고의 수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울산과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사회로 전환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으며, 지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 수소도시 울산’의 꿈을 완성해 나가는데 최전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서범수(울산 울주) 국회의원도 논평을 내고 “지역 숙원사업인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지정된 총 8곳의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결정으로 울산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에 약 5조3천억원의 국내기업투자와 지역일자리 약 7만6천개의 구축을 바라보게 됐다”며 “울산 경제의 맥박을 다시 뛰게 만들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부여했다.

서 의원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의 생산, 수출, 소비의 선순환 구조 회복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도 이날 논평을 내고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된 것을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축하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울산경제자유구역 확정으로 울산은 수소산업의 선도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고, 일렉드로겐오토밸리와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로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뛰어넘어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중심도시로서의 육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시의회는 “기업유치는 물론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수소와 친환경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산업이 울산경제자유구역 확정으로 한층 더 속도감을 올려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시작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최대의 성과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시의회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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