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發 단비, 조선산업에 장대비 되도록 하자”
“카타르發 단비, 조선산업에 장대비 되도록 하자”
  • 정재환
  • 승인 2020.06.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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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의원, 울산 동구 등 위기대응지역 지정기한 연장 촉구
권명호(미래통합당·울산 동구·사진) 국회의원은 3일 “카타르발(發) 단비가 조선산업에 장대비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울산 동구 등 조선산업 위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 3사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는 23조6천억원에 이르는 ‘수주잭팟을 터뜨린 것”이라며 “침체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조선산업에 매우 반가운 시원한 물줄기가 내렸다. 카타르발(發) 단비다”고 환영했다.

그는 “수년간 수주절벽에 놓여 있던 조선업계에 새겨진 주름살이 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카나르 낭보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한국경제에도 위기극복의 숨을 불어 넣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은 울산 동구 등 위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조선산업 침체로 울산 동구 등이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으로 정부가 많은 것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 탓인지, 부족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면서 “해당지역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이번 수주가 숨통을 트게 할 것으로 기대되긴 하지만, 장기간 침체로 누적되어 온 고통이 일순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감면, 고용지원, 생활안정 등에 여전히 아낌없는 뒷받침이 필요하며”면서 “당장에 내년 5월로 해제가 예정되어 있는 위기대응지역 지정도 연정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대해 위기대응지역 지정 연장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위기극복 후에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미래지향적?장기적 관점의 대응정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조선산업에 다시는 가뭄이 들지 않도록 카타르발(發) 단비가 장대비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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