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에너지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
울산시의회 에너지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
  • 정재환
  • 승인 2020.06.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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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간 활동 마무리… 수소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성과
울산시의회 에너지특위가 1일 제4차 회의를 열어 활동 보고서를 채택했다. 에너지특위는 시의회 본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한 후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울산시의회 에너지특위가 1일 제4차 회의를 열어 활동 보고서를 채택했다. 에너지특위는 시의회 본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한 후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울산시의회가 에너지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에너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서휘웅·이하 에너지특위)가 활동을 마무리한다.

시의회 에너지특위는 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에너지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특위의 세부 활동사항과 향후 울산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들을 수록한 ‘에너지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을 위해 마련됐으며, 원안 채택됐다.

에너지특위는 2018년 12월 서휘웅 위원장 등 총 5명의 의원으로 구성했으며, 에너지분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활동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 6월 30일까지 활동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에너지특위는 2018년 12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회의기간 중 에너지산업과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를 청취하고 수소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이 세계적인 수도경제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 ‘2019 울산수소시티 추진을 위한 토론회’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포럼 간담회, 뮌헨공대 미란다 슈로이어 교수 초청간담회 등 총 4회에 걸쳐 에너지 정책 간담회도 마련했다.

또 한국동서발전(주) 본사 및 울산화력본부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현황 및 울산5복합사업 추진 계획을 청취하고 에너지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소산업을 울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울산 수소 시범도시 지정요청 결의안’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에너지특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산의 수소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토교통부 수소 시범도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선정 및 울산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으로 세계적으로도 비교 우위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서휘웅 위원장은 “기존 특위가 진상조사 등 한 가지 사안에 대한 활동만 해온 반면,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처음으로 울산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 행정과 함께 토론하고, 에너지 정책 간담회, 현장방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제언까지 이뤄진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 지정,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특회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오는 제21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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