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마트형 지역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가
물류센터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마트형 지역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가
  • 김지은
  • 승인 2020.06.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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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몰 주문 건수 전년比 70%↑
온라인몰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물류센터발 택배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기반 지역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메가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메가마트몰에 따르면 전국 유명 온라인몰 물류센터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메가마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주문 건수는 70% 증가했다.

기존 인기 주문 상품군인 신선식품 매출의 경우 45%, 생활용품과 잡화류 등 비식품군 매출도 20%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대형마트의 매장 판매상품으로 바로 골라서 배송하는 마트형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 대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메가마트는 분석했다.

또한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 직원 출·퇴근시 발열 체크와 매장 방역을 비롯해 근무 직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 강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메가마트는 설명했다.

이처럼 대체 수요가 몰리면서 메가마트몰의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전주에 비해 20%,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상품 피킹과 배송 직원의 마스크와 위생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체크를 비롯해 건강 이상 유무를 수시로 관리하며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마트몰은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해 온라인 주문 상품 보관소, 피킹 카트, 배송 바구니, 태플릿 PC, 스캐너 등 온라인 쇼핑몰 장소와 시설, 장비에 대한 1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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