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헌산 하산 도중 조난 가족 헬기 구조
울산, 고헌산 하산 도중 조난 가족 헬기 구조
  • 김원경
  • 승인 2020.05.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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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면 폐기물공장 화재 등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5월 마지막 주말, 고헌산에서 조난당한 일가족이 구조되고 폐기물공장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오후 3시 44분께 울산시 울주군 고헌산에서 하산 중 조난당한 일가족 4명이 헬기를 동원한 구조로 안전하게 귀가했다.

성인 2명과 초등학생 2명인 이들 가족은 이날 오전 고헌산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오후 5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구조에 나섰으나 이들 가족의 체력이 떨어져 3시간 이상 소요되는 하산을 견디기 힘들다고 판단, 헬기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지난 30일 오전 9시 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지난 30일 오전 9시 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25분께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근로자 조모(61)씨가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모터와 냉각수 탱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분해 후 생성된 폐가스가 누출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5분께 동구 화정동 상진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집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혀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당시 어린이집차량에 어린이들은 없었고, 교사 2명과 운전자 1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발목통증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을 해, 신호 대기 중이던 어린이집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어린이집차량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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