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유원지 용도 변경 어렵다”
“일산유원지 용도 변경 어렵다”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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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송시상 시의원 “도시계획 재정비” 질의 답변
울산시가 울산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지정된 일산유원지의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유원지시설 용도폐지 질의에 대해 “용도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울산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송시상 의원의 서면 질의 답변을 통해 수 십년째 장기 미해결 사업으로 체류중인 일산유원지 개발사업이 본래 조성목적에 부합되지 않아 현실성 있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한 도시계획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시는 23일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일산유원지는 울산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휴양시설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이라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지정된 유원지시설을 현재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해서 유원지 폐지를 검토하는 것은 좀더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원지 개발에 저해요인이 다소 있다하더라도 유원지 시설폐지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수반돼야 한다”며 사실상 용도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그러나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사업과 정주환경 개선 및 어업의 소득원 창출기반 마련을 위해 어촌 관광단지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는 등 일산유원지 및 주변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을 2012년 여수엑스포에 맞춘 조기 건설에 대해서도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법에 의한 행정절차 이행 후 2010년 공사를 착수하여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본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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