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울주군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경영안정 지원, 창업컨설팅 등으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창업지원 △자금 조달 어려움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융자금의 이자 지원 △카드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지원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걸맞은 상거래 현대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해 12억6천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다음달 중 지원대상과 지원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부터 신청·접수를 실시해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매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융자 규모를 50억원 증액해 100억원 규모로, 업체당 6천만원까지 대출이자 중 2.5%를 지원한다.

이선호 군수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지원계획을 마련해 경영안정과 영업활동을 촉진하고, 코로나19 등 재해?재난에 따른 각종 지원을 가능하게 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