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동정책특별보좌관 채용 공고...일부 정무라인 교체로 전열정비
울산시, 노동정책특별보좌관 채용 공고...일부 정무라인 교체로 전열정비
  • 이상길
  • 승인 2020.05.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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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시립미술관 추진단장도 내달 공모 절차
민선7기 울산시가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특별보좌관 등 일부 정무라인 교체를 통해 전열을 정비한다.

시는 28일 노동정책특별보좌관(행정5급, 일반임기제) 채용 공고를 냈다. 원서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접수받으며 6월 24일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은 8년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며 임용되면 노사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운영,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운영, 노동인권센터 운영, 노동관련 현안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방형 임기제로 채용하는 대변인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립미술관 추진단장도 다음달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에 대한 원서접수는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며 최종합격자는 7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대변인은 공보행정의 종합계획 수립 및 조정과 시정홍보에 관한 종합 기획·조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립미술관 추진단장은 시립미술관 정체성 정립 및 개관업무를 총괄하게 되면 시립미술관 전시계획 수립, 작품 수집 및 소장품 관리, 울산국제디지털비엔날레 기획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립미술관 추진단장은 오는 8월3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최승훈 문화정책보좌관이 자리를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 문화정책보좌관 자리는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위계공무집행방해(부정 채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무특보의 경우 퇴직처리가 제한되어있지만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을 적용해 면직처리 될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따라서 민선 7기 4자리의 특별보좌관 자리 중 세 자리가 이번에 물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한 자리는 오는 9월초 임기가 끝나는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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