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
내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
  • 김원경
  • 승인 2020.05.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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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지자체, 특별 경계근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만일에 있을지 모를 집단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특별 근무에 들어간다.

울산소방본부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29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연등회는 취소됐지만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한 달 미뤄진 30일에 개최돼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안전관리를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행사 당일 석남사를 비롯한 울산지역 주요 사찰 5곳에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펌프차 5대, 소방대원 20명, 의용소방대원 50명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특별 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발생 위험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화재 예방 순찰,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전 직원 비상소집 응소 체계 확립으로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울산시 동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동구지역 사찰 28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또 행사 당일인 30일에는 직원 20여명이 현장에 나가 코로나19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현장을 점검한다.

동구는 최대한 안전거리 유지,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단체식사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집중 안내·점검할 방침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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