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 안에 담겨있는 보드라운 꽃송이
화폭 안에 담겨있는 보드라운 꽃송이
  • 김보은
  • 승인 2020.05.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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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영 작가, 내달 3~8일까지 문예회관서 개인전
최명영 作 목단 with 설레임.
최명영 作 목단 with 설레임.

 

금방이라도 바람에 흔들릴 것 같은 꽃들이 화폭 안으로 들어왔다.

최명영 작가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30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호접난, 목단 등 꽃과 자연을 담은 구상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일상생활 속 섬세한 관찰과 그를 통한 감동을 표현하는 작업을 했다. 뿐만 아니라 색과 면을 강조하는 추상성과 구체적인 묘사에 사실성을 더해 화면을 재구성했다.

그는 “자연에서 우리의 삶이 반복되듯 자연의 재인식이라는 화두를 끊임없이 화폭으로 풀어내는 것이 큰 과제”라며 “전시에서도 자연이 주는 영감과 수많은 변화의 재인식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화폭에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

최명영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와 동 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울산을 비롯한 대구, 부산, 서울, 일본, 미국 뉴욕,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 파리 등 국내에서 30회의 개인전과 부스전을 진행했다.

또 제18회 울산미술협회장을 역임했고 울산예총 공로상, 울산시 미술대전 대상, 울산 미술 올해의 작가상, 울산시 예술 공로패 등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서양화2분과 이사, 울산미술협회 자문위원,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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