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개국 신설 등 상반기 조직개편 추진
울산 남구, 2개국 신설 등 상반기 조직개편 추진
  • 성봉석
  • 승인 2020.05.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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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증원… 7명은 사회복지 직렬
남구의회 상정 후 7월 1일자 실시
울산시 남구가 2개국 및 1담당을 신설하고 11명의 정원을 늘리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수요 대응과 국가정책 및 지역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진행한다.

2개국 추가설치는 지난해 4월 개정된 행정안전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사항이 반영됐으며, 정원 11명 증원은 중앙정부가 승인한 정책사무와 지역현안 사업 인력을 최소한으로 반영한다.

아울러 조직개편 시기도 현재 구·군의 조직개편과 연동해 올해 하반기 인사와 맞물리도록 연계한다.

정원 11명 증원 내역을 살펴보면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필수인력을 반영했다.

△감염병 전담인력 1명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1명 △보건복지부 ‘2020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 선정에 따른 아동보호계 신설 5명 △여성가족부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공모선정 관련 위기청소년 지원 및 청소년육성 전담 각 1명 △맞벌이가정 등을 위한 다함께돌봄 전담인력 등을 증원한다.

직렬별로는 사회복지(행정·복지 복수 포함)가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늘어나는 구민의 복지행정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남구는 설명했다.

국 추가설치는 앞서 1개 국의 7~8개과 업무 배치로 인한 통솔범위의 부적정성을 조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위주 행정 추진을 위해 요구돼왔다.

기존 행정지원국, 복지경제국, 안전도시국 등 3개 국에서 기획조정국, 행정지원국, 경제교통국, 복지환경국, 건설도시국 등 5개 국으로 개편한다.

김석겸 부구청장은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중앙부처 규정과 지침에서 허락된 최소한의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조정으로 조직의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는 조직 개편”이라며 “향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구의회 상정 후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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