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 바닥분수 준공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 바닥분수 준공
  • 성봉석
  • 승인 2020.05.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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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바닥분수·야간 음악분수로 운영… 내달 2일부터 가동
울산시 울주군이 태화강생태관 야외광장에 바닥(음악)분수를 준공하고 28일 오후 7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주군수와 군의원, 범서읍 주민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바닥분수는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군비 13억원이 투입됐다.

태화강생태관 바닥분수 시설은 친수형 음악바닥분수와 터널분수가 조합된 수경시설로 생태관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선바위교 인근의 경관개선 및 도심 속 물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주간에는 바닥분수,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운영되며 주간 친수활동을 고려해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한 여과기, 오존투입장치 등 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닥분수는 원형 지름 15m, 터널분수는 총길이 38m로 총면적 413㎡의 대형 수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바닥분수는 153개, 터널분수는 160개의 노즐로 총 313개의 노즐과 113개의 수중등이 설치됐다.

특히 야간테마 음악분수 연출을 위해 레이져쇼와 무빙라이트를 설치했으며, 풍부한 음향시스템으로 환상적인 음악분수쇼를 연출한다.

바닥분수는 시범 가동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낮은 시설만 정상 가동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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