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일주일 연장
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일주일 연장
  • 김종창
  • 승인 2020.05.26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개연성이 높은 클럽 형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연장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14일간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71곳에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 달 2일 정오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곳은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 등 71곳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속이 느슨해지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집합금지 명령을 연장했다”며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시설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타 유흥주점 2천400여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경찰, 지자체, 소비자 감시원과 함께 업소 71곳을 대상으로 한 취약시간(오후 11시~다음날 오전 3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창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