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복지재단이 울산 북구장애인복지관 건립 부지를 기부채납함에 따라 복지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 북구는 26일 구청 상황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어울림복지재단과 북구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부지 기부채납식을 진행했다.
어울림복지재단은 이날 창평동 764-4번지 외 1필지 1천293㎡, 10억 상당의 부지를 북구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기부했다.
북구는 지역 구·군 중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오랜 기간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100억원 규모의 건립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지난 3월 25일 울산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하면서 건립이 가시화돼 이날 부지 기부채납식을 갖게 됐다.
이동권 구청장은 “북구 8천400여 장애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어울림복지단의 기부채납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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