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대학생 직업 선택 기준 ‘직업 안정성’”
울산대 “대학생 직업 선택 기준 ‘직업 안정성’”
  • 정인준
  • 승인 2020.05.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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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실태 설문조사 실시… 흥미·근무환경·사회적 명성 뒤이어
울산대 학생들은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적성과 소득보다 직업의 안정성을 꼽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성적확인 기간에 재학생 1만1천59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실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는 2천287명이 응답했다.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가치 기준은 ‘직업의 안정성’이 응답자의 32.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흥미·적성(20.9%) △근무 환경(11.9%) △사회적 명성(10.6%) △발전 가능성(10.5%) △소득(6.7%) △기타(6.5%) △사회적 기여(0.8%) 순이었다.

이처럼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은 계약직 증가와 경제 불황 등 고용 불안으로 안정된 직업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공을 반영한 응답에서는 적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예술대학과 디자인·건축융합대학은 ‘흥미나 적성’을 각각 33.3%, 30.3%로 ‘직업의 안정성’(각각 31.6%, 17.2%)보다 더 많이 중시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형태는 △대기업 26.6% △공기업 18.1% △전공 관련 업종 13.7% △중견기업 11% △공무원 11% △중소기업 5.3% △외국계 기업 4.3% 순을 보였다.

졸업 후 희망 진로는 ‘취업’이 68.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프리랜서 7.4% △대학원 진학 7.1% △창업 5.1%였으며, 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11.8%로 나타났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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