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21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울산상의- 21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 김지은
  • 승인 2020.05.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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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경제 살리기 총력 대응”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의 간담회가 25일 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가운데 전영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의 간담회가 25일 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가운데 전영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경제 현안과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세액 공제 부활과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 등을 건의했으며, 당선인들은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경제 살리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5일 남구 한 식당에서 제21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상의 회장단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의 회장단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해 지역경제 어려움에 공감하고 정치권과 경제계가 서로 협력하는데 의지를 함께 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철폐 등 기업의 투자유인 정책을 펼쳐 줄 것과 경제, 일자리 등 분야별 맞춤형 대책 수립에 정치권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기현 당선인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이채익,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기 상황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코로나 이후의 지역경제 회복과 안정에 정치권에서도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함께 각종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해 경제 살리기에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당선인은 “코로나로 국가 및 지역경제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익 당선인은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코로나 이후의 경제 문제 해법을 찾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상공계와 함께 해법을 찾고 고민하겠다”고 했다.

박성민 당선인은 “시민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국민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경제 살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명호 당선인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규제완화, 정책지원, 제도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당선인은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지역경제를 위해 고민이 많다”면서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만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의 회장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화평법·화관법 규제완화 △유연근무제 보완 입법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 등을 건의했다.

또한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지원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조속 건립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혁신성장 산업 선도기관 및 기업유치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고려아연 등 산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상황 등을 청취하고 개별소비세 연장과 법인세 인하,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촉진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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