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류는 해양 환경 및 수산업 여건 변화, 남획 등에 따라 감소하는 수산자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어장 조성 및 어업생산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3억2천750만원이 투입됐으며, △강양 △진하 △송정 △대송 △평동 △나사 △신리 등 8개 마을이 대상이다. 이날 방류한 종자는 각장 4㎝ 이상 성장한 어린 전복으로, 사업지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군은 전복 종자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류 전 해녀(나잠어업인)들을 동원해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를 실시했다. 또 방류 후에도 방류수역에서 종자 포획 금지 및 불법조업 감시 등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7일 서생면 평동어촌계 및 신암어촌계 마을 어장에 해삼 7만9천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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