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현직 간호사의 일기
울산대병원 현직 간호사의 일기
  • 김보은
  • 승인 2020.05.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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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미 간호사 에세이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출간
WHO가 역사상 최초로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자 나이팅게일의 탄생 200주년인 올해. 우리 주변에서 조용히 헌신해온 간호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겨볼 수 있는 에세이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에서 간호사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경미 간호사가 펴낸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다.

저자는 아직 ‘백의의 천사(1004)’에 다다르지 못했다는 뜻의 ‘천삼이(1003)’라는 필명을 갖고 있다.

SNS에 일기를 꾸준히 게재하다 MBC TV ‘비밀 낭독회’에 출연해서 자신의 간호사 일기를 낭독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책에서 저자는 병원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던 의문들에 대한 대답과 신입 간호사 시절 실수하거나 철없이 행동에 대한 반성, 몇년간 묵힌 응어리진 감정에 대한 속죄 등을 일기형식으로 담담히 적었다.

여기에 지난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 수상 후보에 오른 송아름 작가가 그린 30여컷의 일러스트가 현장감을 더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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