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흡연율 전국 평균보다 낮고 음주율 높아
울산시민 흡연율 전국 평균보다 낮고 음주율 높아
  • 김보은
  • 승인 2020.05.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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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갑 이상 흡연 비율 5개 구·군 중 ‘동구’ 최고

지난해 울산시민의 흡연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월간 음주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시가 발표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현재 흡연율은 19.0%로 전국 20.3%보다 1.3%p 낮았다. 이는 전년 대비 1.2%p 감소한 수치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피운 사람 중 현재 흡연자의 분율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23.7%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16.7%로 가장 낮았다.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분율)은 63.5%로 전국 59.9%보다 3.6%p 높았다. 지난해보다 0.9%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65.7%로 가장 높았고, 울주군이 55.9%로 가장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주 2회 이상, 한자리에 남자 7잔·여자 5잔 술을 마신 사람의 분율)은 14.5%로 전국 14.1%보다 0.4%p 높았으며,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6.3%로 가장 높았고 울주군이 12.8%로 가장 낮았다.

비만율은 33.1%로 전국 34.6%보다 1.5%p 낮았으며 지난해보다는 3.2%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39.5%로 가장 높았고, 울주군이 26.8%로 가장 낮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3.9%로 전국 25.2%보다 1.3%p 낮았으며, 지난해보다는 1.3%p 감소했다. 중구가 29.4%로 가장 높았고, 북구가 20.5%로 가장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5.4%로 전국 5.5%보다 0.1%p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매년 8~10월에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4천551명을 대상으로 21개 영역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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