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신청 5부제 해제
울산, 2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신청 5부제 해제
  • 이상길
  • 승인 2020.05.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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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는 요일제 유지

울산시민들은 25일부터 요일에 상관없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는 2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신청 시 요일제 적용을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높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로 굳이 요일제를 운영하지 않아도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거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울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92.79%(24일 자정 기준)로 약 43만6천382 가구가 수령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 및 체크카드 68.72% △선불카드 14.97% △현금 9.11% 등 순이다.

시는 한 주간 선불카드 지급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신청인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오전 11시 이후에는 대기인원 10명 이내로 혼잡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다.

시는 24일까지 지급 대상이 10% 이내로 줄어든 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요일제 적용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은행에서 이뤄지는 신용 및 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요일제 적용이 유지된다.

선불카드는 신청 시 사용 편의를 위해 20만원권과 40만원권 등 총 2종으로 지급되고 있다.

특성상 무기명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령 후 비씨카드 홈페이지 또는 구군별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기명등록을 해야만 분실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방문 신청 요일제 적용을 해제한다”며 “가급적 신청자가 몰리지 않는 오후에 방문해 이른 시일 내 긴급재난지원금을 찾아 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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