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솔초 명상숲 조성 완료
울산 남구, 청솔초 명상숲 조성 완료
  • 성봉석
  • 승인 2020.05.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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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역민에 휴식 공간 제공
울산시 남구가 지역 11번째로 청솔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부지 안의 소외된 공간을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제공하고,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해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달동 청솔초등학교 내 노후된 공간 700㎡에 대해 지난 1월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사업을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청솔초등학교 정문에서부터 교실 건물로 진입하는 운동장 주변에 쾌적한 통행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기존 학교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확대된 녹지공간에는 왕벚나무 등 9종 32그루의 교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홍가시나무 등 18종 5천943그루의 관목과 초화류를 심은 뒤 표찰을 설치해 학생들이 각종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앉음벽, 피크닉테이블 등을 설치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남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자연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명상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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