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
  • 김지은
  • 승인 2020.05.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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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관기관 등 50여명 참석… 2차년도 사업 결과 공유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롯데호텔울산 샤롯데룸에서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 유관기관, 울산국가산단 입주기업체,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지하배관 안전진단 2차년도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하배관 안전진단은 울산권 국가산업단지 내 매설 20년 이상의 위험물질배관(가스관, 화학관, 송유관) 약 910 km를 대상으로 직·간접 검사 및 안전진단, 안전관리대책 등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차년도에 거쳐 총 40억원의 규모의 국비로 추진된다. 보고회에서는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을 수행한 ㈜코렐테크놀로지, 중앙대학교에서 2차년도 사업의 대상범위인 위험물질배관 240km에 대해 진행했다.

울산국가산단 사외관로 관리실태 및 간접검사 실시 결과와 피복손상부 중 10개소에 대한 직접 굴착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간접검사 실시 결과 지하배관 대부분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피복손상부 10개소에 대한 직접검사 결과에 있어서도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부식상태가 미미해 주기적 관리만 이뤄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권기용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울산권 국가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로 지하배관의 안전진단 사업은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산업단지 안전이 더욱 확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 결과에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나온 배관에 있어서는 각 기업에 통보해 지하배관 안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석유화학단지 및 용연, 용잠단지 중심의 지하배관 240km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에 있어서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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