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본 씨네 스테이지 몰아보자!”
“못본 씨네 스테이지 몰아보자!”
  • 김보은
  • 승인 2020.05.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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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문화의전당, 내달 2·9·11일 취소 공연실황 3편 연속 상영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다음달 2일과 9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2층 함월홀에서 '2020 씨네 스테이지' 취소 공연실황 3편을 연속으로 상영한다. 사진은 루돌프 누레예프의 희극 발레 '돈 키호테' 공연실황.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다음달 2일과 9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2층 함월홀에서 '2020 씨네 스테이지' 취소 공연실황 3편을 연속으로 상영한다. 사진은 루돌프 누레예프의 희극 발레 '돈 키호테' 공연실황.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로 상영이 취소됐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공연실황 3편을 연속 상영한다.

24일 중구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다음달 2일과 9일, 11일 오후 7시 30분 3차례에 걸쳐 2층 함월홀에서 상영이 이뤄진다.

다양한 공연실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씨네 스테이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중단에 들어갔다가 4개월여만인 오는 26일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로 운영이 재개됐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코로나19로 공연장 대관상황이 다소 여유롭다는 점을 활용해 2~4월 상영 못했던 공연실황도 선보인다.

다음달 2일에는 2011년 영국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다. 당대 최고의 토스카를 연기하는 안젤라 게오르규, 강렬한 매력의 카바라도시 역의 요나스 카우프만, 위험하고 악의적인 스카르피아 역의 브린 터펠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어 9일에는 2015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에서 공연된 루돌프 누레예프의 희극 발레 ‘돈 키호테’다.

현존하는 최고의 발레리나이자 키트리로 손꼽히는 볼쇼이 프린서펄 출신의 나탈리아 오시포바와 현존 최고의 발레리노이자 바질리오로 명성이 높은 마린스키 프린서펄의 레오니드 사라파노프 등이 출연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1일에는 2000년 미국 브로드웨이 플리머스극장 공연실황인 프랑크 와일드혼의 뮤지컬 ‘지킬&하이드’가 관객을 기다린다.

TV 스타로 잘 알려진 데이빗 핫셀호프가 양면성을 지닌 지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속 상영하는 3편의 씨네 스테이지의 티켓오픈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진행된다.

문의 ☎290-4000.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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