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예회관, 온라인 공연 ‘V 콘서트’ 제작
울산 북구문예회관, 온라인 공연 ‘V 콘서트’ 제작
  • 김보은
  • 승인 2020.05.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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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9주간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통해 공연 선봬
북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3일부터 9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영상 촬영 모습.
북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3일부터 9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영상 촬영 모습.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주민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공연 ‘V(video) 콘서트’를 제작한다.

24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첫 공연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9일까지 9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예정된 공연 라인업은 탱고 음악과 국악을 접목한 6인조 월드뮤직 연주팀 ‘J프로젝트’, TV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신의 가수 방성우와 기타리스트 장동민의 콜라보, 유니크한 재즈 빅밴드 ‘모던 사운즈’, 피아니스트 홍진표가 주축이 된 컨템퍼러리 재즈 콰르텟 ‘홍진표 콰르텟’, 여성 4인조 어쿠스틱 퓨전 밴드 ‘젬마’, 9인조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 팝밴드 룬디마틴과 힙합 듀오 언더독사운드 콜라보, 퓨전 국악그룹 ‘세악시’, 울산을 대표하는 마술사 정병구의 가족 친화 마술쇼 등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중계 형식의 단조로운 공연 영상이 아니라 카메라 워킹과 편집을 통해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됐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중의 집합과 대면을 통한 현장성이 생명인 공연예술계가 큰 타격을 입었고 문화예술공간은 예전의 활력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비대면 영상 공연 제작 흐름이 공연문화예술계에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V 콘서트로 관객을 만나고자 한다. 공연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V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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