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추경예산 3천235억원 확정
울산 동구의회, 추경예산 3천235억원 확정
  • 김원경
  • 승인 2020.05.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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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전망대 옥외전망시설·노외주차장 정비공사 2건 삭감
울산 동구의회는 올해 당초예산 2천909억원보다 326억원이 증가한 3천235억원 규모의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구의회는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제190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광역시 동구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의 건’을 통과시켰다.

동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집행기관이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1억700여만원을 삭감했다. 이 가운데 시비 2천500여만원을 제외한 8천200여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토록 했다.

세부 삭감 목록은 울산대교전망대 옥외전망시설 설치사업(6천200만원), 노외주차장 정비공사 사업(4천500만원) 2건이다. 옥외전망시설은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고, 노외주차장 정비공사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김수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자리 창출 관련 구비 미편성, 직원한마음 연수 및 국외연수 경비와 출장여비 미삭감 등 고통 분담을 위한 구 차원에서의 노력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까지 더해져 동구 경제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서민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지원사업, 취약계층 지원 및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은 예산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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