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20일 태화강 둔치 학성교 하부에서 남구지역자율방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남구지역자율방재단 수해복구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기 차단 및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각 동에 비치된 양수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호우경보 가상상황을 설정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응훈련은 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소집문자를 발송하고 방재단원과 공무원들이 태화강변에 집결해 신속하게 양수기 후드·호스 연결 및 양수기작동 등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훈련참여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참여인원 모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성봉석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