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일자리‘소셜벤처’ 육성 나서
부산, 청년 일자리‘소셜벤처’ 육성 나서
  • 김종창
  • 승인 2020.05.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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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소셜 청년 잡 드림사업’ 참여기업 내달 11일까지 모집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소셜벤처’ 육성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청년 주도 사회혁신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0년 B-소셜 청년 잡(JOB) 드림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말한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성과 기술기반을 갖춘 기업을 발굴, 성장 단계별 지원을 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청년 실업자 증가 등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수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회적 문제해결과 기업가적 수익 달성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20 22년까지 3단계(2020년 인프라 확충→ 2021년 스케일 업(UP)→ 2022년 거점 구축)에 걸쳐 총 12개 과제 추진을 통한 부산청년소셜벤처 거점 육성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시는 기술 분야에 한정되던 벤처를 사회혁신분야까지 확대해 창업자를 발굴해 인큐베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 필요한 자금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부산지역 예비창업, 창업경력 7년 미만 기업의 소셜벤처 기업으로 한다. 선정된 20개 기업 중 11개 기업은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망미단길’과 이어지는 비콘(B-Con) 그라운드 입주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B-소셜 매칭데이’를 통해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인건비, 직무교육비,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미래의 산업으로 청년소셜벤처 필요성이 강조되고 벤처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부산을 청년소셜벤처 거점으로 육성하고 소셜벤처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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