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CCTV통합관제센터, 음주운전자 검거·응급환자 구조 기여
울산 동구CCTV통합관제센터, 음주운전자 검거·응급환자 구조 기여
  • 김원경
  • 승인 2020.05.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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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CCTV통합관제센터 주취 부상 여성 구조장면.
동구CCTV통합관제센터 주취 부상 여성 구조장면.

 

울산 동구CCTV통합관제센터가 주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구는 최근 동구CCTV통합관제센터의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 조치로 음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응급환자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관제요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 4분에 남목초등학교 인근에서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에 누워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주취자로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그 여성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 경찰이 출동해 보니 코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어서 119에 지원을 요청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여성이 쓰러진 곳은 주변에 가로등이나 불빛이 없어 교통사고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 면밀한 CCTV 모니터링 덕분에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서 관제요원 B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4분 전하동 인근에서 남성이 비틀거리며 차량 운전석에 탑승한 뒤 시동을 걸어 주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고 자칫 음주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구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 등 19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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