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범죄예방 활동 내실화 총력
울산경찰, 범죄예방 활동 내실화 총력
  • 성봉석
  • 승인 2020.05.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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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자료 분석·취약지역 현장진단·지역사회 협업 등 추진
울산지방경찰청이 올해 범죄예방 활동 내실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경찰청은 범죄예방진단팀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내부 컨설팅을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 내실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금년도 범죄예방진단팀 추진 방향 설정 △치안자료 분석 기법 교육 △내·외부 협업 활동 사항 점검 등이다.

구체적 추진사항은 경찰서별 ‘2020년 범죄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범죄 취약요인에 따른 적합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GIS(지리정보시스템)으로 112신고·발생범죄 현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예방 순찰에 반영하거나 안전지도를 제작해 주민에게 순찰 장소를 공유하는 등 활동으로 이어져 치안 불안감을 해소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민접촉형 예방 활동보다는 범죄에 취약하거나 주민이 불안해하는 장소와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진단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범죄취약지 진단 289회를 실시해 전년 동기간 대비 18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진단 활동으로 구축된 범죄취약지 데이터베이스는 지자체 등과 범죄 예방적 환경 조성 협업에 활용된다.

또한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울주경찰서는 지난해 춘해보건대 안심기숙사 환경개선 협업을 추가?확대해 한층 견고한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비 5천만원을 들여 웅촌 여성안심귀갓길을 집중 개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는 여성안심귀갓길을 진단하고, 112신고 위치안내판 및 LED 조명 등을 설치해 귀갓길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부경찰서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 우수원룸 4호 인증과 아파트, 백화점, 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추가 진단 등 일상 속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다.

이밖에도 주민여론 수렴을 통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위해 치안 혜택이 적거나 치안 수요가 급증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활성화 하고, ‘주민의 요청으로 운영되는 탄력순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지자체, 지역사회 전문가와 소통하며 불안장소는 더 진단하겠다”며 “주민 의견은 세심히 살펴 듣고, 치안자료는 과학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범죄예방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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