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코로나 이후 생존방안 모색
현대차 노사, 코로나 이후 생존방안 모색
  • 이상길
  • 승인 2020.05.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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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에 외부 전문가 영입… 경쟁력 확보·고용안정 논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힘을 합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고용안정 대책과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에 나선 것이다.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원 고용 문제와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노사 의견 대립 시 중재자 역할을 맡게 된다.

노사는 지난해에도 자동차산업과 노사관계 전문가 5명을 1기 외부 자문위로 위촉해 4차 산업 특별교육(지식 콘서트) 등 각종 내·외부 세미나 등을 열고 미래 산업 변화와 고용 문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노사 공동 추천으로 위촉된 이번 2기 자문위원은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 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일자리 위원회 자문위원,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7명이다.

하언태 사장은 “각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인원도 늘렸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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