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병원, 초고령 급성 심근경색환자 2명 시술
중앙병원, 초고령 급성 심근경색환자 2명 시술
  • 김보은
  • 승인 2020.05.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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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1세 관상동맥 조영술·스텐트 삽입술 시행 회복중
지난 16일 중앙병원 심혈관센터에서 급성심근경색에 따른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93세 환자가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중앙병원 심혈관센터에서 급성심근경색에 따른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93세 환자가 의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은 93·91세 초고령의 급성 심근경색환자 2명이 지난 16일과 18일 각각 응급 관상동맥 조영술 시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병원 심혈관센터에 따르면 평소에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 중이던 환자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내원했고 두 환자 모두 급성심근경색에 따른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응급으로 시행했다. 두 환자는 현재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황대성 심혈관센터장은 “이번 시술은 그동안 약물치료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초고령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두 환자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병원은 2016년 4월에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해 3천여건의 관상동맥조영술을 실시했다.

또한 2022년에 오픈예정인 신축병원에는 심뇌혈관센터을 주축으로 한 지하 4층, 지상 14층, 400개 병상 규모의 첨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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