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예총 올해 '도깨비 난장' 온라인 생중계
울산민예총 올해 '도깨비 난장' 온라인 생중계
  • 김보은 기자
  • 승인 2020.05.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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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다음달 13, 14일 중구 원도심 거리에서 개최될 제16회 민족예술제 ‘울산 도깨비난장’을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전환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다음달 13, 14일 중구 원도심 거리에서 개최될 제16회 민족예술제 ‘울산 도깨비난장’을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전환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다음달 예정된 제16회 민족예술제 '울산 도깨비난장'을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전환키로 했다.

당초 제16회 민족예술제는 다음달 13, 14일 중구 원도심 거리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17일 울산민예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와 협의를 거쳐 사전녹화를 거친 여러 공연들을 현장 LED 스크린과 울산 도깨비난장 페이스북, 유튜브 도깨비난장 TV 등을 이용해 생중계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선 주제공연 '거리·WE·세상'을 비롯해 내드름연희단과 우시산광대의 '풍물소리 들었소', 뮤직팩토리 딜라잇의 'Cannot Give Up', 타악퍼포먼스 새암의 '打Go', 폐막공연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 등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미술위원회의 역사테마전시1 '5·18 40주년 함성의 아카이빙'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Wall에서, 문학위원회의 역사테마전시2 '기억할 5월, 더 나아갈 6월을 향하여!'가 다음달 13, 14일 문화의 거리에서 온라인 상영과 오프라인 전시로 마련된다.

이 외에도 울산동헌, 삼일회관, 울산객사 터 등을 돌아보는 '울산도깨비와 함께하는 골목기행'이 온라인 상영되고 미디어위원회가 다음달 12, 13일 어라운드울산에서 다큐멘터리 '김 군', '옥상자국', 애니메이션 '5월상생' 등의 온·오프라인 상영회 '도깨비 영화관'을 개최한다.

이하영 총감독은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공연으로 이를 극복하자는 예술인들의 염원을 담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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