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울산본부, 코로나19 피해기업 1천800억 지원
한은 울산본부, 코로나19 피해기업 1천800억 지원
  • 김지은
  • 승인 2020.05.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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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운전자금 규모 900억에서 2배 늘려… 업체당 최대 5억원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운전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900억원에서 1천8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원자재·부품 조달, 내수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울산지역 소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운전자금 관련 대출 규모가 지난 3월 768억원에서 4월 1천480억원(잠정)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금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관계자는 “지원규모 확대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 및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피해 상황, 금융기관 대출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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