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민제안 사업 참여도 낮아… 온·오프라인 홍보전 벌인다
울산시, 주민제안 사업 참여도 낮아… 온·오프라인 홍보전 벌인다
  • 이상길
  • 승인 2020.05.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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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주민제안 사업 참여도가 낮아 시민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가가는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제안 사업은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울산시에 제안하는 것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민으로만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사업을 심의·편성하는 주민 주도 형태의 울산시 대표 정책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민 참여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민이 모이는 행사가 잠정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홍보 기회가 줄어든 탓이다.

시는 시 웹진 구독자 2만여 명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방송자막, 시정뉴스, 홍보물 배포, 은행 자동화기 홍보문구 송출, 아파트 게시판 활용 등 다양한 경로로 주민제안 사업을 많이 알려 시민 참여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울산시가 추진해 주길 바라던 사업, 예를 들면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개선, 지역사회 편익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골목길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등과 같이 밝고 활력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 사업을 시 누리집 온라인(소통 참여 → 주민참여예산 접속)이나 전화(☎229-2241)로 이달 말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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