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이진항서 투묘 중 바지선 전복… 관리인 숨져
울주군 이진항서 투묘 중 바지선 전복… 관리인 숨져
  • 성봉석
  • 승인 2020.05.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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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이진항 인근 해상에서 투묘(닻을 내리는 작업) 중이던 바지선이 전복돼 관리인 1명이 숨졌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께 울주군 온산읍 이진항 앞 해상에서 745t 해양 바지선이 전복된 것을 다른 배의 선장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 등을 보내 선내를 수색, 오전 5시 50분께 숨진 상태인 관리인 A(71)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사고 선박은 사석 운반선으로, 길이 62m에 폭 18m 크기다. 해경은 선박 연료탱크의 에어벤트(공기 구멍) 봉쇄 후 추가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팀과 방제정 등을 배치했다.

해경은 바지선 전복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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